소리는 외이 → 고막 → 중이 → 내이(달팽이관) → 달팽이핵 → 하구 → 시상(내측슬상체) → 대뇌(청각뇌) 순서를 통해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리의 전달에서 한 부분 혹은 여러 부분에 손상이 오면 결국 난청이 오고 이명이 생깁니다.

• 외이와 중이의 문제 - 전음성 난청

  청력 손실의 유형은 기도와 골도 역치차의 존재 유무로 판단하는데 전음성 난청은 외이와 중이의 소리 전달과정에 이상이 있으나 내이는 정상입니다. 전음성 난청의 가장 흔한 질병은 중이염이며 귀지, 외상, 고막 손상, 이소골 연쇄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이명의 가장 흔한 원인은 난청입니다.

• 내이의 문제(유모세포의 손상)-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에는 소리를 전달해주는 유모세포가 있습니다. 유모세포는 외유모세포(OHC)와 내유모세포(IHC)가 있습니다. 외유모세포는 소리의 진동을 기계적으로 크게 해주는 확성기 역할을 하고 내유모세포는 이러한 진동을 청각경로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망가지면 소리를 전달하지 못해 난청이 옵니다. 따라서, 청력이 떨어진 이명 환자들이 느끼는 이명의 음높이는 청력이 저하된 주파수 영역과 거의 비슷합니다. 외유모세포는 소음에 쉽게 잘 망가지고 파괴됩니다. 하지만, 외유모세포는 부분적으로 손상되어도 청력에 이상이 없고 완전하게 손상을 받아도 50 데시벨 크기 정도의 난청만 올 뿐 소리를 듣는데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또 외유모세포는 등쪽 달팽이핵을 억제해줍니다. 만일, 외유모세포가 손상되면 청력에는 문제가 없어도 외유모세포의 억제 신호가 줄어 들어 등쪽 달팽이핵의 활동이 증가하여 이명이 들리게 됩니다. 내유모세포가 상대적으로 많이 흥분하여 아주 작은 소리를 과민하게 전달하는 청각과민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유모세포가 손상되는 원인

  이독성 약물다양한 약물들이 유모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내이에 독성이 있는 대표적인 약물에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고리형 이뇨제, 아스피린,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카나마이신, 네오마이신 등은 와우 독성이 심하고 겐타마이신, 스크렙토마이신 등은 전정 독성이 심합니다.
  아스피린(살리실산염)투여를 중지할 경우 대개 72시간내에 회복됩니다.
  이뇨제에타크린 산이나 프로세마이드 등의 고리형 이뇨제는 일시적으로 청력을 약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와 같이 복용할 경우 소량을 복용해도 심하게 청력장애를 올 수 있습니다.
  항암제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난청은 일측성 혹은 비대칭성일 수 있고 약물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을 장기간 복용해야 할 경우는 청력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청력의 이상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귀와 눈의 음혈이 허하면 양기의 힘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작용하지 못하여 총명이 잃어지는 것이니 귀와 눈의 총명은 반드시 혈기의 제공을 받아야만 보고 듣게 된다(綱目)
정기가 조화하면 신장이 강성하므로 귀가 오음을 잘 듣고 기혈이 노손하며 겸하여 풍사(風邪)를 받으면 신(腎)이 상하고 정기가 탈락하여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寶鑑)
이농은 대부분이 담화의 울결로 인한 증이며 신병은 열이 많고 구병은 허가 많다(入門)
풍농은 풍사가 귀에 들어가면 반드시 귓속이 가렵고 혹은 두통하고 풍열이 울한 증이다(丹心)
간기가 역하면 두통하고 이농한다(內經)
수태양의 기가 역하여 이농하는 증은 귀 속에 기가 가득하고 열이 옹색하며, 장기가 궐역하여귀가 비색하고 통하지 않는 증은 반드시 현훈을 겸한다(入門)

한의학에서 난청은 선천적으로 정기가 부족하거나 후천적으로 육체적, 심리적 피로가 쌓여 혈기가 부족이 원인입니다.
면역력저하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스트레스로 기혈순환이 안되어 발병한다고 합니다.

난청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한 가지 원인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경학 한의학 심리학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체계화된 방법을 통해 진행이 됩니다.

• 기초 설문검사

  THI, VAS

• 순음청력 검사

  이명과 가장 많은 연관성을 보이는 난청의 유무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 과민증 검사

  소리로 인한 짜증이나 압박감, 통증 등을 느끼는 불쾌역치 강도를 측정합니다.

• 어음청력 검사

  청력 장애의 부위별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환자의 사회적응능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보청기의 선택 지침이 됩니다.

• BDI(Beck Depression Inventory), STAI(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난청으로 인한 우울함, 불안감, 두려움, 짜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의 정도와 정신적 측면의 고통을 평가합니다.

난청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한 가지 원인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경학 한의학 심리학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체계화된 방법을 통해 진행이 됩니다.

• 특수추나요법(craniosacral therapy : CST)

  두개골과 천골을 연결하여 흐르는 뇌척수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회복시켜 어지럼증, 이명, 두통, 중풍후유증 등의 뇌관련 장애와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의 신경정신과 장애를 개선합니다.

•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

  턱관절은 뇌간의 중뇌핵에서 조절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중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좌우 턱관절의 리듬이 깨지면서 상부경추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턱관절과 상부 경추의 불균형은 어지럼증과 두통, 이명을 유발합니다.

• 약침 치료

  약침은 순수 한약 성분을 정제하여 만든 침으로 한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난청과 관련된 경락을 활성화시켜 청각신경시스템의 불균형을 조절합니다.

• 신경음악치료

  음악을 통하여 듣기를 재학습합니다. 외부 소리자극 중 불필요한 소리를 방어하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듣는 게이팅과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필터링된 음악 프로그램으로, 뇌와 신경계 회복에 도움이 되며 청각세포의 감도를 강화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 보청기치료

  보청기는 소리만 증폭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소리의 주파수별 출력을 독립적으로 조절하여 소리의 특성에 따라 선별적 증폭과 신호대잡음비(SNR) 향상 등을 통해 말소리 변별능력을 높여주고 청력손실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향기치료

  향기요법은 방향성 약재들을 이용하여 후각 신경을 통해 기억과 감정 인지 기능과 관련된 대뇌피질과 해마, 편도체에 영향을 줍니다. 향기치료는 신체를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기억력의 증진과 감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